이민서비스국 “업무 영향 없어”
우체국서 여권 신청 접수 가능

“당장 체류신분을 연장해야 하는데 어떻게 하죠?”

연방정부 셧다운이 22일을 기해 시작되면서 체류기간 연장이나 비자발급 등의 문제로 한인 이민자들이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본지 12월 24일자 A-1면>, 이민서비스국(USCIS)의 주요 업무는 그대로 진행된다.

USCIS는 24일 “연방정부의 셧다운 결정은 이민서비스국 업무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각 지역 사무실도 계속 열린다”며 “따라서 영주권이나 시민권 인터뷰나 지문촬영 등의 스케줄이 잡혀 있다면 예정대로 참석해야 한다”고 발표하고 이민자 커뮤니티를 안심시켰다.

이민법 변호사들도 “연방정부가 문을 닫는다는데 체류신분 연장은 어떻게 해야 하느냐 등의 문의가 많았다”며 “이민서비스국은 수수료를 받는 기관이라 업무가 그대로 진행되는 만큼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프로그램은 재정 문제로 운영이나 수속이 중단된다. USCIS에 따르면 ▶투자이민(EB-5) 리저널센터 프로그램 ▶종업원의 체류신분을 확인하는 E-Verify 시스템 ▶비종교비자 수속 업무 ▶시골 지역에 파견하는 의료 프로그램 ‘콘라드 30 J-1 의사 프로그램’ 등은 연방정부가 다시 오픈할 때까지 서류수속 등이 잠정 중단된다. E-Verify 시스템의 경우 종업원의 체류신분 조회 외에도 기업체 등록 및 문의 서비스도 받을 수 없다.

국무부의 여권 발급 업무나 비자 신청 및 인터뷰도 변함없이 진행된다. 국무부는 23일 “연방정부의 셧다운 조치와 상관없이 시민들은 우체국이나 카운티 여권센터를 방문해 신규 여권을 신청하거나 우편을 통해 갱신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다”며 “여권 발급 시간도 평소처럼 4~6주 걸리며, 급행수속을 할 경우 2~3주가 소요된다”고 알렸다.

항공 및 기차 등을 이용한 해외 여행자들에게도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세관국경보호국(CBP)은 “국경을 통과하는 해외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한 검색대와 국경수비대는 계속 업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연방항공청과 연방교통국도 앰트랙과 항공기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직원들을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연방교통안전청(TSA) 소속 직원들은 무급으로 업무를 보는 중이다.

[LA중앙일보] 발행 2018/12/25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18/12/24 20:34

[변호사 생각]

제가 “셧다운은 이민국의 대부분 서비스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라는 답변을 하루에도 몇 번은 상담하시는 분에게 안내해드리는 것 같습니다. 많이들 걱정되시나 봅니다. 그래서 한 번 더 관련 기사를 올립니다. 기사 내용 읽어보시고 맘 편해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