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인력의 ‘이민 단속 전환’

워싱턴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FBI 요원의 약 4분의 1이 이민 단속 지원으로 전환되었고 일부 대형 지부는 40% 내외까지 올라갔습니다. 이는 단순 파견이 아니라 수사 우선순위의 구조적 재편으로, 대테러·사이버·부패 등 본연 임무의 공백과 사기 저하 우려가 제기됩니다. 같은 시기 국토안보부도 사이버 인력을 대거 재배치해 연방 전반의 ‘이민 중심’ 재정렬이 진행 중입니다. 단기 성과가 있더라도, 테러·사이버·화이트칼라 범죄 대응력 약화라는 장기 비용을 어떻게 관리할지에 대한 거버넌스 설계가 관건입니다.